동물보호단체 찾았다가…2년 전 실종된 반려견과 재회

입력 2021-06-30 23:14   수정 2021-06-30 23:15


미국의 한 여성이 개를 새로 입양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를 찾았다가 2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과 재회했다.

30일(현지시간) 현지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에이샤 니베스는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지낼 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 한 동물보호단체의 웹사이트를 찾아 반려견들의 사진을 구경했다.

동물들의 사진을 넘겨보던 니베스는 '애쉬'라는 이름의 갈색 핏불테리어-로트와일러 잡종견을 보고는 자신이 2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 코부라고 생각했다.

그는 "처음에는 내가 키우던 반려견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"는 니베스는 개의 한쪽 눈 위에 난 작은 흉터를 보고 코부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.

코부는 2014년부터 니베스가 키웠지만 2019년 5월 집 뒷마당 문으로 집을 나가 실종됐다. 단체에 입소할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코부는 2019년 10월 한 가정으로 입양됐지만, 입양자가 살던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되자 코부를 이달 12일 단체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전해진다.

결국 코부와 다시 만나게 된 니베스는 "눈을 마주쳤을 때 코부는 미소를 짓고 꼬리를 흔들었다. 그리곤 짖기 시작하더니 내게 다가와 뽀뽀하고 온몸을 비벼댔다"고 재회 당시를 회상하며 기뻐했다.

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